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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포탈 나이츠 1.0 변경점 및 개인적 평가

by 환타G 2017. 5. 20.

얼마전에 얼리 억세스(0.8.2 버전)로 구입해서 재미있게 플레이한 '포털 나이츠'가 이번에 1.0 버전으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2017년 5월 19일로 포털 나이츠가 얼리 억세스를 졸업하고 정식으로 발매가 되었습니다.

주말을 맞아 0.8.2에서 클리어한 우주(小)를 삭제하고 새로운 우주(小)를 생성하여, 30레벨 레인저 캐릭터로 스피드하게 돌아보았고 눈에 띄는 변경점을 찾아 보았습니다.


- 로딩화면에 로딩 진행상황을 볼 수 있는 막대(?)가 생겼습니다.



- 첫 스테이지에서 건물들이 한 곳에 모여 있었습니다. 
 
우연일지 모르겠지만 두 개의 캐릭터로 각각 월드를 새롭게 생성해보았는데 모두 이동 플레이트 근처에 건물들이 생성되어 있었습니다.

만일 의도된 것이라면 반가운 일입니다. 제작 도구들을 첫 번째 섬에 모아 놓는 경우가 많은데 이동 거리가 짧아지니까요.



- 월드 맵에 파티 현황 및 초대 관련 아이콘이 생겼습니다. 스팀 친구를 초대하는 기능으로 보입니다.



- 새로운 아이템 '송진'이 추가 되었습니다. 아직 용도는 모르겠지만 나무 종류에 따라 다른 송진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 맵 중간 중간에 보석 색상의 크리스탈이 있어서 상호작용을 하면 메시지가 나옵니다. 아직 용도는 모르겠고 채광을 하면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 실내 장식들이 여러 개 추가 되었습니다. 부수면 아무 것도 나오지 않습니다...;



- 0.8.2 버전에서는 본 적이 없었는데, 멀리 공중에 떠 있는 섬들에 NPC들이 생성되기도 합니다. 저 멀리 화면 가운데 NPC가 보입니다.

- 길을 만들기 위한 흙을 400개까지 겹칠 수 있습니다.



- 던전 구조에 여러 패턴이 추가된 것으로 보입니다.



- 세계의 끝에서 최종 보스를 처치하고 얻은 '아스트랄 하트'는 '포탈 나이트 성지'을 여는 재료가 됩니다.



- 엔딩 느낌의 컷 아웃 신 (Cutout Scene)이 생겼습니다. 약간의 스토리 라인을 추가했는데 '그랬었어? 우쭈쭈~' 정도의 느낌입니다...;;;



- 새로운 맵으로 '포탈 나이트의 성지'가 생겼습니다. 여기서는 건축 기능은 사용할 수 없고 NPC가 주는 (수집)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0.8에서 1.0으로 업데이트 되었지만 크게 변한 것은 없고 자잘한 것들이 추가된 정도이며, 플레이 캐릭터 및 전투와 관련 된 업데이트 내용은 없어 보입니다. 저는 레인저만 키웠는데 여전히 평타만 쏴야 합니다...;;;


본 편이 나온 지금 개인적인 최종 평가를 내려보면, 제가 구매할 때의 얼리 억세스때 추가 할인 가격 14,000원에는 차고 넘치는 재미였지만, 현재 가격 본편 21,000원 + DLC 3개 각 3,300원에는 약간 망설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도 본편만으로 본다면 오픈 월드 RPG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구입해서 즐겨보시는 것을 추천하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캐릭터별 전투 스킬을 좀 더 추가하여 액션성을 좀 더 키우고, 유저가 직접 월드를 설계하는 기능, 스위치(switch)같은 상호 작용 아이템 등을 추가할 수 있다면 마인 크래프트류의 게임 중에서도 1, 2위를 차지할 수 있는 게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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